IT/컴퓨터

[컴퓨터 조립] 5. cpu쿨러 어떤걸 사야할까?(cpu쿨러 추천, 용어설명)

HawordFREAKEK 2019. 8. 10. 00:04

DEEPCOOL GAMMAXX L240 V2 RGB_이미지

네 안녕하세요. Godhaword입니다.

이번엔 뜨거운 CPU를 식혀주는 cpu쿨러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번부터는 진짜 짧은 글이 되길 바라며...

목차는


1. 제품 읽는 법

2. 수랭과 공랭 차이

3. 흡기? 배기?

4. 추천하는 cpu쿨러







1. 제품 읽는 법

일단 corsair은 회사 이름입니다. 그 다음... 하이드로 시리즈 h115i rgb platinum 에서 범용적으로 아셔야 할 것은 없습니다..(사진 찍고 보니까.. 그리 좋은 예시는 아니네요..) 


어.. 그나마 좀 좋은 예시입니다.

Deepcool은 회사이름입니다. gammax는 제품군 이름이며 L240과 같이 가끔 280, 360, 140 이런 숫자가 붙는데 그것은 라디에이터 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v2는 버전 2를 뜻하고 RGB는 빤짝빤짝하단겁니다.


세부적으로 들어오면, 

cpu 쿨러 = 말 그대로

수랭 = 수랭 공랭 중 수랭이란 것

팬 크기 = 들어있는 팬 하나의 크기

라디에이터 2열 = 들어가는 팬의 갯수입니다.

LGA, AM = 이런 것들은 메인보드 소켓규격을 말합니다.

PWM 지원 = CPU가 뜨거우면 빨리 돌고, 별로 안 뜨거우면 천천히 도는 기능이 있단 겁니다.

이하 RGB 싱크 관련된 내용 입니다.


커세어나 NXZT 제품 같은 경우 이름에선 성능을 유추해보기 어렵울 때가 많기 때문에, 저 세부 제원으로 파악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2. 수랭과 공랭의 차이

옛날에 배웠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1. 공랭


녹투아 농협 쿨러와 공랭 끝판왕을 달리는 마초 RT 공랭 쿨러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농협쿨러는 예시로 좋은 사진이 없어서..)

일단 발열은 저 밑에 있는 네모난 판에 붙어있는 CPU부터 시작됩니다.

그 후에 옆으로 이어져있는 구리나 알루미늄 관을 통해 위로 올라가며, 그 관과 이어져 있는 납작한 방열판을 통해 열을 효과적으로 빼냅니다. 그리고 더 쿨링에 힘쓰기 위해 저 쿨러 앞이나 뒤에 팬을 달아 더 발열 해소에 힘쓰기도 합니다.

대충 더 좋은 공랭 쿨러는 더 높은 구리비율이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알루미늄 도금해서 안 보이는 경우가 많음)


공랭 쿨러의 장점이라하면 일단 저거 하나만 똑하고 달면 되기에 장착이 쉽다는 것과, 내부 공기흐름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가격도 싸긴한데.. 이야기는 좀 있다가)

단점은 일단 고성능 공랭쿨러로 갈수록 쿨러의 크기가 커져서 작은 메인보드일 경우 램과의 간섭이 생깁니다.


2. 수랭

일체형 수냉과 커스텀 수냉이 있습니다.
일체형 수냉은 라디에이터, 호스, 펌프 부분을 이어 일체형으로 파는 수냉을 말하고
커스텀 수냉은 동관, PVC관에 극순수와 같은 액체를 넣어 자신의 시스템에 맞게 커스텀하여 세팅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격은 커스텀 수냉이 더 비싸며, 발열 해소 능력은 당연히 커스텀 수냉이 더 좋습니다.
일체형 수냉을 짭수라고도 부르는데... 편한대로 부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말하다 보니까 수랭이라 했다가 수냉이라햇다가 그러네요..)

쿨러마스터사의 MASTERLIQUID ML360R RGB입니다.(목차 1 잘 공부하신 분이라면 이거만 보고도 얼추 해석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발열이 시작되는 부분은 저 CPU에 붙을 저 동그란 부분입니다.

이런식으로 동그랗게 생긴 부분에 판 구리가 붙어있어 더 빠른 열 전도가 가능하게 합니다.

CPU에서 구리로 옮겨간 열은 이후 저 동그란거 안에 들어있는 액체로 옮겨가게 됩니다.

그 이후 그 액체는 긴 호스를 통해  네모나게 생긴 라디에이터로 옮겨가게 됩니다. 라디에이터 안에선 뜨거워졌던 액체가 저렇게 왔다갔다하면서 점점 식게됩니다. 도중에 1~3개의 팬이 바람을 통해 라디에이터를 식히며 그 안에 있는 액체도 같이 식게 됩니다. 그렇게 식혀진 물은 다시 동그란 곳에 돌아와서 위와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일단 장점이라하면, 쿨러를 사면서 시스템 팬이 1~3개가 그냥 들어온다는 것 입니다. 이로써 더욱 자신이 원하는 본체안의 공기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아무래도 안에 액체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쿨링에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가장 싼 수랭 = 가장 비싼 공랭 성능이라는 말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RGB가 이쁘단 점입니다 ㅎㅎ.

단점이라하면 케이스 특성에 따라 장착이 불가능 할 때가 있고, 호스로 인한 램 간섭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입니다.(그리고 호스로 램의 RGB가 가려지기도..)




3. 흡기? 배기?


흡기 배기의 원리를 모르시고 그냥 쿨링 세팅을 하시면 어.. 본체 안에 공기의 흐름이 난장판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대충 뜨거운 바람은 위로가고 차가운 바람은 밑으로 가는 대류현상을 배경 지식으로 둬주시길 바랍니다.

밑에 그림

(어..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모르시겠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일단 수랭쿨링을 사용하시는 분은 위에 2개의 팬에 집중해주시고, 공랭 쿨링을 하시는 분은 가운데에 쿨러가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동그라미 모양으로 팬을 그리려했는데 환 공포증 생기겠더라고요...


일단 수랭 쿨링을 하시는 분 중 대부분이 1번과 같이 세팅을 하십니다.

(상단 배기, 전면 흡기, 하단 흡기, 후면 배기)

하단에 파워 팬이나, 추가 팬을 구입하셔서 하단에 있는 찬 공기를 위로 끌어드리고, 전면 3팬으로도 공기를 유입합니다.

그리고 공기를 시킨 뒤 후면 팬과 상단에 단 수냉팬으로 더워진 공기를 빼줍니다.

장점은 매우 노말하다는 점과 일정 수준 이상의 쿨링은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더워진 열기가 상단 팬을 거쳐 라디에이터를 식히기 때문에 CPU쿨링에 극적인 효과를 보긴 어렵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식인데요. 

(상단 흡기, 전면 흡기, 하단 흡기, 후면 배기)

일단 장점은 상단부에서 찬 공기로 라디에이터를 바로 식히기 때문에 CPU쿨링에 더 효율적이며, 흡기만 6개의 팬이 넘어가기에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바깥보다 높아져 좁은 틈새나 구멍으로 바람이 빠져나가는 형세를 취하기에 먼지 관리에 효율적인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하면, 라디에이터를 식히고 들어온 뜨거워진 바람이 딱 램, 전원부에 닿을 수 있으니 그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에어컨이 컴퓨터 본체 근처 위에 있다하면 쿨링 부분에선 제가 생각하기로 1등이라 생각합니다.


3번은 CPU쿨링에 모든 걸 집중한 샌드위치 배열입니다.

(상단 X, 전면 흡기 *2, 하단 흡기, 후면 배기

일단 처음에 찬 바람을 받자 마자 라디에이터를 식혀주고, 그 바람과 그나마 남은 라디에이터의 열기를 수랭팬으로 빼주어 CPU 쿨링에는 다른 조건이 없다면 최고 효율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달면 상단에 팬이 비어있기 때문에 돈을 더 투자하신다면 더욱 고성능의 시스템을 구성하실 수 있게 됩니다.

장점이라하면 독보적인 CPU 쿨링입니다.

단점이라하면 일단 본체 내에 찬 공기가 들어올 방법이 없단 것 입니다. 하단에 저거 하나 있는 거 파워에 있는 팬 말하는건데, 파워로 들어오는 열은 열은 거의 뜨겁다 생각하시면 되고, 추가로 팬을 다셔야 찬 바람을 유입 받습니다. 다른 시스템들이 전면 흡기로 찬바람을 유입받을때, 샌드위치 쿨링은 전면 흡기로 들어온 찬바람을 라디에이터의 열기로 뜨겁게 바꾸기 때문에 램과 그래픽 카드를 비롯한 전반적인 부품을 덥게 유지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케이스의 크기가 크고 팬이 여러개 달릴 수만 있다면 이 단점들은 조금 나아질 수 있습니다.

호스의 길이와 케이스의 크기에 따라 샌드위치 쿨링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4번은 자주 쓰지는 않는 방식입니다.

(전면 배기, 상단 흡기, 하단 배기, 후면 흡기)


상황에 따라 쓰는 사람이 있는 거 같은데... 어... 전 왜 쓰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고민 하지말고 1,2,3 번중에 하나 씁시다.



4. 쿨러 추천

일단 왠만하면 수냉쿨러 추천드립니다. 장착하기 조금 귀찮다해도, 귀찮은 만큼, 가격이 조금 더 나가는 만큼 충분히 발열 해소를 해주는 부품입니다.
아무래도 전자제품을 물로 식히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위험을 생각하여 제품 보증이 3년 이상인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뭐 딥쿨, 바이크스키, ALSEYE에 비해 쿨러마스터, 커세어, 크라켄 같은게 좋은건 물론 당연하나 가격대 가성비로 생각하자면 앞에 말한 회사들도 안 좋은 것은 아닙니다.(100만원 짜리 컴퓨터 세팅하는데 쿨러값만 30 나갈수도 있음)
게다가 라이젠의 PBO같은 경우 CPU온도만 도와준다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때문에 전 이번 컴퓨터를 맞추면서 수냉으로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인텔은... 어.. 보일러 ㅎㅎ

그렇다고 공랭쿨러를 아에 비추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랭쿨러가 은근히 장착하기 귀찮기 때문에 귀찮은거 싫어하시는 분은 공랭쓰시고, 정말 조용한거 원하시는 분들도 공랭쿨러 비싼거 쓰시기 바랍니다.(어.. 근데 전 옆에 선풍기 틀어놓고 옆에 컴퓨터 켜놓으면, 컴퓨터에서 별 소리나는거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럼 이만 CPU쿨러에 대한 이야기도 마치겠습니다.


아 마치기 전에 하나 해드릴 말은

"쿨러가 쿨링을 잘하면 잘할수록 유저의 방은 더 더워집니다"

쿨링이라는게 열을 삭제하는게 아니라, 어디에서 어디로 더 효율적으로 보내는가이기 때문에 CPU에 온도가 제 방 온도가 되가고 있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하고 싶으신 말씀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ㅎㅎ

(다음은 꼭 오버클럭 관련 글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