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조립] 4. 메모리,램 어떤걸 사야할까?(램 추천, 용어설명)

원래 첫 사진은 제가 쓰는 부품 사진으로 하는데... 램은 저 램 아니면.. 저를 만족시킬수 없는...(미친 rgb와 감성..)

네 안녕하세요. Godhaword 입니다.

오늘은 ram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오버클럭 및 쿨링 관련 글도 중간중간 적어야하는데... 꽤 많이 귀찮네요... 기회가 되면 꼭 다루겠습니다. 뚜따(IHS 튜닝) 방열판이라던지...

목차로는 

1. 제품명 읽는 방법

2. 램 오버클럭이란?

3. 방열판이 왜 필요한가

4. 램 추천

램 부터는 짧게 하려했는데.. 목차 또 4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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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명 읽는 방법

삼성전자는 제조사 이름입니다. 크게 램 제조사는 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전자가 있으며 다른 회사는 제조사에서 수율 괜찮은 물건을 받아 커스텀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8G는 램 용량입니다. 대부분 일반유저라면 8G 두장으로 16G를 맞추며 무슨 일을 하거나 작업을 한다, 평소에 램이 부족하게 느껴졌다면 16+16로 32G 세팅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뒤에 21300은 (메모리 클럭) * 8 한 값 입니다. 유동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DDR4 =  램 규격입니다. DDR4랑 DDR3는 파져있는 홈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절때 호환이 안되며 곧 DDR5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아니 나 컴퓨터 맞춘지 별로 안됬는데..)

그렇게 제조사랑 규격만 설정해두고 제품을 막 구매하시면 컴퓨터 램 세팅을 해야하는데 노트북 램이 오면.. 대략 기분이 몽롱해집니다.. 꼭 참고하세요. 1ea는 램 한 개만 온다는 소리고, 2,666MHz는 기본 램 클럭입니다.

튜닝램 읽는 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g.skill은 제조회사입니다. 위에꺼랑 대부분 비슷하며 튜닝램은 일정수준 이상의 오버클럭을 보장하기 때문에 기본 보장 클럭과 램 타이밍을 적어둡니다. 타이밍은 cl16에다가 25600/8= 3200이기 때문에 3200MHz는 보장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1.35v = 위에서 보장하는 램 클럭과 램타이밍을 먹이기 위해 필요한 적정 전압입니다.

XMP = 자동 램 오버클럭 프로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모리 램타이밍 : 16 - 18 - 18 - 36 =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세부램타이밍입니다.

다른 자잘한 것은 위에서 설명했거나 RGB LED 관련된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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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램 오버클럭이란?

어.. 일단 램이 뭐하는 부품인지 알아야합니다.

1. 램이 하는 일

일단 HDD나 SSD의 정보와 CPU의 캐시 메모리가 환상의 티키타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파일을 읽고 쓰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대충 HDD보다 SSD가 빠르고 SSD보다 CPU의 캐시메모리가 빠릅니다.

Q : HDD<SSD<CPU 인가요?

A : 조금 과장 보태서 HDD < SSD <<<<<<<<<<<<<<<<<<<<<<<<<<<<<CPU 캐시메모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위 그림처럼 CPU가 편한 속도로 DATA를 보내게 되면 HDD나 SSD는 공을 제대로 못 받고, 허둥지둥 대고 막 흘려서 주으러가고 난리가 날 것 입니다. 반대로 HDD, SSD가 CPU에게 DATA를 보내게 된다면 평소에 시속 160km나 되는 강속구만 받아봤던 CPU가 시속 50~60되는 아리랑 공만 받게 된다면.. 얼마나 숨이 막힐까요.. 그래서 램이 등장합니다.

강속구만 받아보던 CPU와 설렁설렁 공 던지기 좋아하는 HDD, SSD 사이에 적당히란 걸 아는 램이 등장해 CPU와 HDD의 간극을 줄이며 CPU의 장점과 HDD, SSD의 장점을 잘 쓸수 있게 됩니다. 더 요약하자면 빠른 속도의 CPU의 처리속도와 HDD, SSD의 저장 공간 처럼요.(자세한 수치 보다는 추상적으로 라도 이해하시길 더 바라는 마음으로 씁니다.)

그런데 램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AMD의 CPU는 인피니티 패브릭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A코어와 B코어를 연결해줍니다. 아무래도 코어사이에 물리적인 거리가 있기 때문에 CPU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간극을 램이 줄여줍니다. 이번에 라이젠에서 1 : 1 램 오버와 같은 램 오버 방식이 나와서 램을 인피니티 패브릭 쪽에서도 일을 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3800MHz 에 1 : 1 로 오버하고 램타이밍을 줄이는 방식의 램오버가 더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왜 2번 4번 슬롯에 껴야하나요?

대충 초.중.고급 메인보드를 통틀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채널링 방식이 1번입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메인보드의 설명서입니다. (제가 그린 그림처럼 설명할 줄 알았는데.. 저렇게 되있으니 1번인지 2번인지 모르겠네요..)

1, 2번 그림의 공통점은 CPU에서 A, B 채널로 분산되어 데이터가 오고 그걸 또 DIMM 1번부터 4번이 나눠갖는 방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번은 A채널병렬로 연결되어있고 2번은 일단 직렬로 연결되어있는 형식입니다. 2번 그림과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앞에만 램을 꽂으면 1번처럼 나뉘어질 필요가 없기에 더 빠른 채널링을 구사하게 됩니다.

2번에서 더 발전한 채널링 방식이 3번입니다. 가끔 몇몇 보드를 보면 3번과 같이 램 슬롯이 두 개 뿐인 보드가 있는데, 그런 보드가 램 오버가 잘 되고 어.. 더 좋습니다 ^^

이러한 방식 때문에 1,2나 3,4번 꽂는 것보다 1,3 OR 2,4 번에 꽂는게 더 좋고, 많은 유저의 오버클럭 결과 1,3번에 꽂는 것 보다 2,4 번에 꽂는 것이 더 좋다고 널리 알려저 그렇게 적혀있습니다.(메인보드 설명서에도 2,4번 곶으라고 하니까 그냥 설명서에서 하라는대로 하면 됩니다.)

이상 더 자세한 램 오버는 따로 CPU오버관련 글을 쓴 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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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램방열판을 장착하는 이유

(그림이 왜이리 그로테스키하지...)

일단 램방열판은 아니고 아두이노에서 사용되는 방열판입니다. 램 방열판과 같은 원리이기 때문에 램 방열판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방열판이 하는 일은 면적이 넓고, 빠르게 식을 수있는 금속을 사용한 판으로 램이나 CPU등 발열이 일어나는 부분의 발열을 더 빠르게 해소하는 것 입니다.

발열이 이뤄지는 네모난 판에다가 저 방열판을 붙힌다고 가정해봅시다.

원래 그 네모난 판은 네모난 판의 겉넓이 만큼의 부분에서 밖에 발열해소가 안 이루어지지만 저 방열판을 붙히게 된다면 네모 겉넓이 + 방열판에 저 세로로 난 판 알루미늄(거의 대부분 알루미늄) 만큼의 넓이의 발열해소 효과를 보게 됩니다.

 이 크고 웅장한 방열판을 보게 된다면 좁은 램에 몰려있던 열이 저 넓은 알루미늄 판을 통해 해소될 것을 보니 속이 후련합니다...(절때 RGB랑 금색때문에 그런거 아님)

그리고 방열판의 두께에 대해선 말이 많은데

두꺼운 방열판이 더 넓은 면적을 지니고 있기에 발열해소에 좋다는 의견과 램과 램 사이가 방열판 때문에 공기흐름이 막혀 발열해소에 안좋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일단 제 생각으론 2개의 램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분은 두꺼운 방열판도 좋습니다. 하지만 풀뱅크, 즉 4칸 다 램을 장착하시는 분은 두꺼운 방열판이 원래 성능 이하로 작동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제가 이하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방열판이 공기흐름을 방해해 발열해소에 안 좋다고 하더라도.. g.skill, 커세어 회사가 바보도 아니고 다 계산하여 발열해소에 최적화 된 디자인일 것이라 믿습니다...

Q : 그럼 방열판 빵빵한 램 하나 사서 1.5v 먹이고 램 오버하면 개 잘 들어가겠네.

A : 어.. 일단 1.45v까지는 좋은 방열판이 달린 램이라면 마지노선으로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정도 램이면 램 내부에 온도계가 있을 것이라 믿고 50도를 안 넘기는 선에서 전압을 먹여주시기 바랍니다. 온도가 50도가 넘는데 난 오버클럭을 포기할 수 없다 하는 분들은

이런 90nm 시스템 팬 하나 구매하셔서 램에서 나오는 열을 배기하는 용도로 써주시면 됩니다.(흡기와 배기는 현 시스템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싼 방열판 다는 것 보다 저런 팬 하나 달아주는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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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램 추천

일단 삼성 시금치 램을 추천드립니다.(램 색이 시금치 색이라 시금치 램이라 자주 부름) B다이, C다이, D다이, E다이와 같은 용어는 오버클럭 관련 글에서 더 언급해드리겠습니다.

커세어나 지스킬 같은 튜닝램 제조회사도 다 삼성에서 램 사서 방열판만 붙혀 파는 회사입니다. 물론 제조사들은 하드웨어기기를 통하여 고수율 B다이를 수급 받고 거기에 방열판과 RGB를 달고, 오버클럭 수율을 알려준다는게 다르지만...

어.. 저거 하나씩 따져보면

1. 튜닝램 회사는 삼성에서 나오는 고수율 B다이를 제공한다.

 :  튜닝램이라고 해서 모두 삼성 B다이가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제품은 하이닉스 A다이 램과 같은 하이닉스램이 들어갈수도 있고, 로얄 트라이던트를 샀는데 C다이 램이 들어갔을 수도 있고, B다이라 해서 XMP값보다 쪼끔 더 오버를 넣었는데 저수율 B다이일 수도 있고...

이러한 다양한 이유 때문에 그냥 삼성 시금치 램 사시고, T다이 제품만 아니길 물 떠놓고 기도하며 기다리다가 램이 도착하면 

'내 램은 B다이와 비슷한 수율을 가진 램일꺼야'

하고 행복회로 불 태우시면서 수동 램오버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amd 시스템 d 다이 3600 18/19/19/36... 어... 로열 3600 cl 16 사고 싶..)

2. 방열판을 붙혀서 판다.

 : 일단 RGB를 좋아하신다면 5만원만 더 추가하시면 존스보에서 공갈램까지 추가해서 5만원에 RGB방열판을 팔고 있습니다. RGB필요 없다면 만원 후반 2만원 대에서 얇은 방열판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B다이 수율을 낼 것이라고 믿는 우리 램에게 편히 일하라고 방열판 하나 달아줍니다.

3. 오버클럭 수율을 알려준다.

 : XMP 제품도 저장되있는 XMP값보다 오버가 더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에 튜닝램도 오버클럭하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합니다. 튜닝램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시금치 램을 구하는 것이니 약간의 노동력을 보여줍시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 유저라면 저는 그냥 시금치램 + 방열판 + 운으로 버티는 것을 원합니다.

약간 하이스펙을 원하는 유저는 그냥 빨리 3600클럭 이상 CL 14 이하 제품 사셔서 맘 편히 램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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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더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댓글 남겨주시는 분 감사해요 ㅠㅠ 항상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