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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원신 원소 반응 증폭 관련 팁

HawordFREAKEK 2021. 1. 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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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주의사항

원부 = 원소부여

원소 반응은 전부 직접 실험한 내용입니다.

다만 말하고자 하는 파티 조합에 관한 내용은 일부 뇌피셜입니다.

강원부 약원부 이론을 전제로 이야기하는데 이 이론은 정설이 아닙니다. 틀릴 수도 있습니다.

후술할 내용에서 서포터는 서브 딜러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즉, 한 파티가 [ 메인 딜러 + 서포터1 + 서포터2 + 힐러 ] 와 같은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중요 *** 벤없찐이라 확산 반응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바람 서포터도 격변 서포터에 해당합니다.


긴 글이 싫지만 내용은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요약본

지속적인 증폭 반응을 이끌어내는 이상적인 파티 조합. ( 성유물, 비경 등 변수 고려 X , 무속성 기준 )

강원부 물 서포터 + 약원부 불 메인딜러

강원부 불 서포터 + 약원부 얼음 메인딜러

효율적으로 증폭 + 격변 반응을 이끌어내는 이상적인 파티 조합

약원부 메인딜러 + 강원부 증폭 서포터 + 격변 서포터

격변 서포터는 원마 주스텟

강원부 약원부에 대한 내용은 후술함.


일단 주로 쓰는 4속성 특징부터 생각하겠습니다. 불 물 얼음 전기

해당 원소가 다른 원소와 반응했을때 공격력 기반 데미지 상승 효과가 있으면 공, 원소 마스터리 기반 상승 효과는 원으로 표기합니다.

불 : 물 ( 공 ) , 얼음 ( 공 ) , 전기 ( 원 )

물 : 불 ( 공 ) , 얼음 ( 원* ) , 전기 ( 원 )

얼음 : 불 ( 공 ) , 물 ( 원* ) , 전기 ( 원 )

전기 : 불 ( 원 ) , 물 ( 원 ) , 얼음 ( 원 )

*물과 얼음이 반응하면 빙결 상태가 되는데 이때 과부하나 대검 등으로 이를 깨뜨려야 원마 기반 쇄빙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모든 원소반응은 뒤에 원소를 붙이는 캐릭터의 공격력/원마를 기반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향릉 E를 설치하고 케이아 E를 뿌려도 향릉 E의 공격이 나중에 닿아 융해를 일으켰다면 향릉의 공격력을 기반으로 한 융해 데미지를 입힙니다.

눈에 띄는 특징이 있죠. 전기반응에는 공격력 기반 반응이 없습니다. 전기속성의 평가가 박한 이유이기도 하죠.

메인딜러는 공격력을 챙겨야 하는데 원소 반응은 원마 기반이니까요. (물론 비경 메타라든지 다른 큰 이유가 더 있긴 합니다만)

강원부 약원부 이론이란?

그럼 주제를 다루기 전에 강원부 약원부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강원부 약원부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내용은 아니고 아마 유저들이 연구하면서 퍼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원소반응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1. 두 원소가 반응하면 그 중 한 원소만 살아남거나 모두 소멸한다.

2. 두 원소를 똑같은 순서로 원소부여를 해도 어떨 때는 한 원소가 살아남고 어떨 때는 원소가 모두 사라진다.

이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 강원부 약원부입니다.

예를 들어 베넷 E와 케이아 E를 순차적으로 사용하면 융해 이후 불 원소가 3초가량 잔류하다 사라집니다.

반대로 순서를 바꾸면 융해 이후 두 원소 모두 사라집니다.

이때 전자에서는 베넷 E가 강원부고 케이아 E가 약원부, 후자에서는 둘이 동일한 수준의 원부 스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물론 모든 반응이 이런 방식인 것은 아니고 강원부 약원부라는 것도 상대적이므로 케이아 E가 강원부인 경우도 있습니다. 베넷 E가 강한 강원부라 생각해도 되겠죠. )

주의 : 이런 방식의 접근은 항상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강원부 약원부가 상성 관계처럼 꼬리를 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수준의 연구는 포기했습니다. ( 엉엉 3일 연구한 데이터가 날라갔어요 ㅠㅠ )

강원부 약원부 이론을 어떻게 써먹을 수 있는가?

우리는 원소반응 이후 한 원소가 남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불 원소 메인딜러와 얼음 원소 서포터를 기용하여 불 원소의 융해 반응을 지속적으로 일으키고 싶다고 해 봅시다.

단순히 생각하기에는 불 원소의 증폭 반응(공격력 기반 데미지 상승 원소 반응) 중 가장 높은 계수를 자랑하는 융해 반응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물+불 (증발) : X1.5 | 얼음 + 불 (융해) : X2 ]

그러나 이 생각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바로 얼음 원소와 불 원소의 반응에서 융해 이후 남을 수 있는 원소는 불 원소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베넷 E를 증폭시키기 위해 치치 E를 사용한 후 베넷 E를 쿨마다 사용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때 성공적으로 융해 반응을 일으켰고 후속타를 위해 베넷 궁을 사용합니다.

[ 치치 E + 베넷 E => 잔류 원소 X ]

그럼 아직 치치 E가 묻지 않은 상태에서 베넷 궁이 불 원소를 붙였고 이후 치치 E와 융해 반응을 일으킵니다.

[ 베넷 Q + 치치 E => 융해 이후 불 원소 ]

그런데 베넷 궁이(치치 E에 대해) 강원부였기 때문에 불 원소가 남게 되었고 이후 베넷 E는 융해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일일이 부착된 원소를 확인하고 스킬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겠지만 원소가 붙길 기다리는 시간 동안 딜로스도 나고 번거롭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효율적인 증폭 파티 원소 구성

사실 앞의 내용은 이 내용을 위한 포석 깔기였고 이제부턴 제가 원소반응 연구를 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파티의 원소 구성에 대해 제안하려 합니다.

다만 이 내용은 무속성 적을 상대로 한 내용이고 실전에서는 원소 내성이나 환경을 통한 원소 부착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먼저 가장 메인딜러로 많이 사용되는 불 원소에게는 물 원소와 얼음 원소라는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이 중 제가 추천드리는 원소는 물 원소입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증발 반응에서는 불 원소가 잔류하지 않는다. (물 원소가 잔류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 원캐가 약원부 덩어리인 바바라밖에 없어서;;)

2. 지속적인 얼음 강원소를 부여하는 스킬이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자 하나씩 뜯어보죠.

1. 증발 반응에서는 불 원소가 잔류하지 않는다.

이는 상당히 큰 이점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이유로든 몬스터에게 불 원소가 부착이 되었다면 이를 지워야 하는데 얼음 원소였다면 불 원소가 남아 두 번에 걸쳐 지워야 하는 것을 한 번에 지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딜로스가 줄어들죠.

2. 지속적인 얼음 강원소를 부여하는 스킬이 없다.

물에는 행추라는 사기적인 강원부 서포터가 있는 반면 얼음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행추가 없습니다.

게다가 사실 있어도 의미가 없죠.

왜냐하면 강원부가 유용한 것은 해당 원소가 계속 잔류할 수 있다는 것인데 융해 반응에서 얼음 원소는 항상 사라지니까요.

반면 물 원소의 경우 [ 물 강원부 + 불 약원부 주딜 => 물 원소 잔류 ] 의 구성을 통해 한 번의 강원부로 두 번의 증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다시 물 강원소 부여가 된다면 다른 원소가 개입하지 않는 한 무한히 증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근거

1. 증발 반응에서는 불 원소가 잔류하지 않는다.

다음 실험 결과로 설명됩니다.

불 + 얼음

[ 케이아 E + 베넷 E => 원소 없음 ]

[ 베넷 E + 케이아 E => 불 원소 ]

불 + 물

[ 바바라 평타 + 베넷 E => 원소 없음 ]

[ 베넷 E + 바바라 평타 => 원소 없음 ]

( 활 풀차징, 메이지 평타 등 일반공격으로 원소부여하는 경우는 약원부 )

2. 지속적인 얼음 강원소를 부여하는 스킬이 없다.

대표적인 지속적인 얼음 공격으로는 디오나의 Q가 있는데 이는 약원부일 뿐만 아니라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오나의 Q로 융해 반응을 일으키면 다음 틱에서 얼음 원소 부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 버그라고 생각해도 2초마다 약원부라 큰 차이 없음. 치치 E와 비슷한 수준 )

또한 중운의 E의 경우 약원부일 뿐더러 중운이 발동하는 첫타를 제외하고는 한 번 원소 부여하면 이후 일정 시간동안 평타로 얼음 데미지를 넣어도 얼음 원소가 부여되지 않습니다. ( 대략 1초 )


즉, 불 원소 메인딜러를 사용할 때 가장 이상적인 파티는

강원부 물 서포터 + 약원부 불 메인딜러

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각 원소별 이상적인 파티를 생각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원부 물 서포터 + 약원부 불 메인딜러

강원부 불 서포터 + 약원부 얼음 메인딜러

*물 메인딜러에 대해선 불 + 물 반응에서 물 원소가 잔류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으면 [ 강원부 불 서포터 + 약원부 물 메인딜러 ] 로 사용할 수 있겠네요.

격변 반응은?

증폭 반응은 확실히 강력합니다. 그래서 파티의 주 딜은 증폭 반응인 것이고 사람들이 증폭 반응을 가장 신경쓰는 것이죠.

그러나 서포터의 존재 가치가 단순히 증폭 반응을 위한 원소 부여라면 서포터를 키울 이유가 없을 겁니다.

그저 죽지 않게 방템 떡칠이 전부였겠죠.

그러나 격변 반응(원소 마스터리 기반 원소 반응)의 데미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메인 딜러는 공격력 및 피해 증가로 떡칠하느라 바쁜데 원마를 신경쓸 수는 없겠죠.

파티의 격변 딜을 책임지는 것, 그것이 바로 서포터입니다.

서포터의 세팅, 그리고 사용 방법

일단 격변 반응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격변 반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과부하 [ 불 + 전기 ] : 광역 피해 + 폭발

쇄빙 [ 물 + 얼음 + 대검 또는 과부하 등 ] : 물리피해

감전 [ 물 + 전기 ] : 지속적인 데미지. 틱 중첩 안됨

초전도 [ 얼음 + 전기 ] : 광역 피해 + 물리내성 저하 디버프

격변 반응의 특징은 데미지 상승 요소가 원소 마스터리와 레벨뿐이라는 점으로 이는 서포터들이 갖춰야 할 스텟이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메인딜러가 격변 반응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증폭과 격변 반응을 모두 챙기자

얼추 감이 오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증폭 반응은 메인딜러의 원소가 잔류해서는 안 되고

격변 반응은 서포터의 원소가 잔류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메인딜러의 원소가 잔류할 때는 격변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서포터의 원소가 잔류할 때는 증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이 제가 제안하고자 하는 가장 이상적인 파티 조합입니다.

약원부 메인딜러 + 강원부 증폭 서포터 + 격변 서포터

증폭 반응만 연구해서 격변에 강/약원부가 존재하는지 모릅니다.

시나리오 1

다이루크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이루크의 E와 E 이후 평타에 붙는 불 원부는 모두 약원부입니다.

즉, 증폭을 일으키기 최적화된 스킬셋이죠. 이것이 다이루크가 1티어가 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 다이루크 + 행추 + 피슬 ]

피슬의 E로 오즈를 소환하고 행추의 궁으로 물 강원부. 이를 다이루크가 E평E평E평으로 연계하며 중간 중간 증발을 일으킵니다. 오즈도 감전 딜을 넣습니다. 물 강원부이므로 과부하가 일어날 걱정은 없습니다.

( 밸런스 조절인지 약원부는 연속적으로 원소 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선술한 중운 E에 대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

이때 잔디에 불이 붙으면서 불 원소가 연속적으로 부여, 행추 궁이 끝나자 불 원소가 부착됩니다.

그러나 오즈의 사격으로 과부하가 발생, 적이 날아가긴 했지만 과부하 딜을 넣고 불 원소를 상쇄시켰으니 다시 딜링 타임입니다.

시나리오 2

베넷입니다.

베넷의 E와 Q 모두 강원부 스킬이므로 융해를 사용 시 불 원소가 잔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증폭으로는 그럴 염려가 없는 증발을 선택합니다.

또한 부착돼있는 물 원소를 소모하게 될 경우 증폭 반응을 일으킬 수 없으므로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격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서포터를 선택합니다.

[ 베넷 + 바바라 + 북두 ]

바바로 평타로 물 원소를 부착한 뒤에 E스킬을 사용. 베넷 궁으로 증발을 일으킵니다.

바바라 E스킬에 물 원소가 다시 부착됐고 베넷 E를 사용해 증발을 일으킵니다.

상대가 거리를 벌려 바바라 E 틱에 물 원소를 묻히지 못했고 그대로 베넷 E를 사용하여 불 원소를 부착시키고 맙니다.

그러나 직후 북두 E로 반격 데미지와 과부하 데미지를 동시에 넣으면서 불 원소를 제거합니다.

마치며

사실 이렇게 극한의 효율충이 되어도 실제로 저 지식을 전부 사용하긴 힘듭니다. 분명, 비경에서는 슬라임들이 나를 괴롭힐 것이며, 필드에서는 바바라 E를 쓰고 얼어붙어 베넷 궁을 허공에 날리고, 계속해서 나타나는 온갖 기믹들로 인해 파티는 해산되고....

그래도 저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최선의 조합이었는데, 증폭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답답해하거나

원소 마스터리는 도대체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겠다거나 하는 상황에서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요약만 봤어도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고민하고 연구했으니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도, 틀린 내용이더라도 비난 대신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궁금하거나 틀리다고 생각되는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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