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동매매 14일차

 

오늘은 의미있는 손실이였습니다. 어제에 비해 40원 잃었지만 임계치를 함부로 건들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고, 오늘 제 알고리즘의 최대 약점을 만났었습니다.
어제 의미 없이 2천원 날린 것 보단 오늘 40원 잃은게 얻는 점은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1.ARDR

제가 말씀드렸던 제 알고리즘의 두 가지 맹점이

1. 피뢰침

2. 장대 옆에 바로 음봉

이 두가지를 못 피한다 했는데요.
그 두가지를 동시에 한 기록적인 그래프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위 두가지 맹점에 당하면서 더 아프게 맞는 방법이 가중치를 택한 알고리즘에서 맨 앞에 서있는 것인데...

첫번째로 거래된게 이 아더코인입니다.

이렇게 치면 오늘 40원만 잃은게 다행인 하루였네요.

 

2.DAWN

 

그에 비해 오늘 수익을 많이 안겨준 던프로토콜입니다.

오늘 하루 기준으로 보면 기적적인 수익을 내주었으나 최대한 안정적인 매매를 추구하는 바이기 때문에 저 앞에서 저렇게라도 발라먹었으면 만족입니다.

던 프로토콜 또한 한번의 매도 전에 4번의 매수가 있었습니다.

각 매수는 제가 원하는 대로 적정가에 사졌으나 가장 앞쪽에서 한두번에 많은 비중이 쌓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이번엔 매매 횟수를 5회로 줄이고 한번에 매수되는 양을 늘리는 방식으로 알고리즘을 수정했습니다.

뇌동매매 급의 코드 수정이긴 하지만 제가 원하는 바인

"장 초반에 최대한 먹고 나오자"

와 같은 생각으로 만들어진 알고리즘이기에 제 목표와 더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A코인을 사고 B코인을 사고 C코인을 사는 등의 매도 없이 매수만 하는 과정에선 갈수록 적게 매매하는 제 예상과 맞는 매매를 하지만 A코인을 사고 B코인을 샀다가 둘다 이득보고 나와서 C코인을 사면 B코인이 C코인보다 우선순위는 앞에 있지만 B코인 보다 더 많은 양의 투자금액을 C코인에 넣게 되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의 ARDR과 같은 케이스가 몇번이 더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수정된 알고리즘에서의 첫번째 코인과 두번째 코인의 매수량 차이는 대략 20프로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번 ARDR과 같은 함정수를 피하기 위해선 매매횟수 5회에 가중치를 두더라도 최대한 균일하게 매수가 진행되면 좋을 것 입니다.

하지만 첫번째 코인에서 히트가 나오고, 1분 이상의 상승에 의한 추가 매수 까지 생각하면 가중치 폭을 더 키워 앞부분에 힘을 쏟는게 좋아보입니다.

"장 초반에 최대한 먹고 나오자"

생각과는 후자의 방법이 맞겠지만 일단은 전자의 방법대로 알고리즘을 수정하여 계속 뭔가 안 맞는다면 후자로 바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소 두번째, 세번째 코인에라도 첫번째 코인의 손실만 막아준다면 오늘과 같은 횡보하는 계좌를 만들 수  있기에 이번 주말 기대해 봅니다.

 

 

쿼크코인과 무슨 코인 하나 더 매매했는데 딱히 시나리오에 넣을만한 자료는 아니기에 패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