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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81일차 21/03/09 (주린이 분들을 위한 글)

HawordFREAKEK 2021. 3. 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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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챠!! 데공황이다!!

네 안녕하세요. Godhaword 입니다.

위 사진은 그냥 한 번 웃으시라고 넣어봤습니다.

공부 계좌에도 슬슬 수비적인 자세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지수가 계속 빠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제 글에 오늘의 행보가 중요하다 했는데 하락마감을 보여주네요.

개인기관의 매수세가 있음에도 떨어지는 지수를 보니 힘이 많이 약해졌다고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물론 밑꼬리도 그리기도 하였고, 기관이 매수 포지션으로 바꿨나?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보수적인 포지션을 잡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그대로 입니다.

 

"아니 그러면 이제 낙관론자에서 비관론자 된 건 가요?"
"아애 답이 없나요? 다 팔까요?"

아직 가지는 가능성이 없진 않다 생각합니다.
당장 내일, 오늘 하락에 대한 반등이 나올 수도 있고, 오늘 하락을 마지막으로 4000까지 쭉쭉 올라갈 수도 있고, 아무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2970대인 코스피를 보면 조금씩 현금화 하셔서 추가 대처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듭니다.

 

 

 

 

 

상승종목 600개에 하락종목 1400개 입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답 없는 시장이였는데 어떻게 만회하네요.

 

 

 

코스피는 60일선을 깨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예전부터의 생각은 60일 선과 지수가 만나는 날 뭔가 좋은 일이 없을까 했는데, 걸어 내려갔네요.

 

 

 

 

코스닥은 120선을 깼습니다.

코스피가 3000을 막 넘었을때, 삼성전자가 9만을 딱 넘었을 때, 시장은 흥분하며 급진적인 상승폭을 보여주었습니다.

신규 투자자들의 유동성 덕분에 만들어 낼 수 있었던 폭발력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신규 유동성의 장점만 보기 보단 이젠 단점도 눈여겨 봐야한다 생각 됩니다.

 

삼성전자 9만 코스피 3000 이라는 암묵적인 약속과 같은 수치가 있으니, 그 수치 전에 엄청난 매수세로 그 수치를 깨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단적으로 삼전을 예로 들자면

저 날 96800을 찍자마자,

"10만 되면 이익실현하고 다 던지지 않을까?"

라는 개인들의 생각과 기관, 외인의 매도세로 바로 저만큼의 상승폭을 다 반납하였습니다.

쉽게 오르는 만큼 쉽게 내릴 수도 있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블로그나 유투브에서 코스피 지지선을 3000, 2980, 2960, 2940, 2920 이런 식으로 어느 선을 그어 놓고 주린이 분이나 투자자 분들이 지지선을 그려놓게 된다면, 그 선을 뚫게 되면 이익실현이나 공포감 때문에 주가는 탈탈 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선들은 캔들 위주로 그은 선이 아닌 지수, 즉 수치에 따라 그은 선입니다.

3050 때 지지선 그어주고, 3100일 때, 암묵적인 지지선을 그리고, 그 선이 깨지니 3050일 때 선을 그어주고, 그게 깨지니 3000언더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가지의 제 말을 함축시키자면 다음 지지선은 2950일 것 입니다.

 

 

 

"왜 2980아님? 왜 2960아님? 왜 2940아님? 왜 하필 2950임?"

물론 막 코스피 per 계산하고 뭐 계산하고 수치 비교하면 2950보다 합리적으로 보이는 수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말씀드린 것 처럼 per 은 절대적인 숫자가 아닌 시장이 그 가치를 판단하는 상대적인 수치라 생각하기에, 

"아 이건 per 가 2 밖에 안돼? 5는 충분히 가. 저평가다"

"이건 per가 6이네. 너무 높다. 4될 때 까지 기다리자. 너무 고평가다."

이런 생각이 매매에 기본 베이스가 되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가치가 정해지면 HTS에서 per 오름차순으로 해놓고 회사 안 나쁘고 per 낮은거 쭈르륵 사면 100% 수익이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per을 대입해서 캔들을 계산하는 것 보다, 지금까지 나온 현상을 바탕으로 후에 추세를 예상해보자면 다음 지지선은 2950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내일 반등이 나와 3000지지선을 그어줄 수도 있구요.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최근에 주린이 분들이 많이 유입 되고 나서, per 나 외부 유투버, 블로거, 뉴스를 맹신하여 매매한 후 손실 나면

"아 *** 때문에 잃었네. "

라는 안일한 정신승리하며,  해당 인플루언서에게 가서 악플만 달고 

"아 후련하다. *** 아니였으면 벌었는데 아쉽네"

라고 생각하며 손실에 대한 복기보단 다음 기회에 대한 기대감만 갖고 매매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 보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번 변동폭이 큰 이런 장에 잃으신 분은, 잃은 이유와 "아.. 이렇게 했으면 이익 봤을 텐데", 라는 가정과 앞으로 있을 일들을 예측보단 시나리오를 나눠가며 대처하는 기회로 생각하시면 잃으셨던 손실금액은 다 경험치가 되어 돌아온다 생각합니다.

 

 

 

마리화나 관련 주는 오전에 급등을 보여주다가 오후에 급락을 보여주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사고 외인이 판 그런 날입니다.

이번 주에 네 마녀의 날도 있으니, 준비 잘 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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